동의보감에서는 도라지청을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맵고 쓰며 약간 독이 있다. 허파, 목, 코, 가슴의 병을 다스리고 벌레의 독을 내린다라고 기록이 되있을만큼 오래전부터 약재로 많이 써왔죠.
일반적으로 도라지의 경우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도라지청으로 만들어서 많이 섭취하는 편입니다.
도라지에는 약간의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일단 찬물에 담궈 독을 빼주고 배와 꿀 등으로 설탕 대신 쓰면 쓴맛도 없애주고 칼로리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럼 도라지청 효능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첫째, 기관지에 좋다.
도라지에는 폴라보노이드와 스테로이드 계열인 사포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 이눌린 성분까지 더해져서 소화기관에 나타날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을 치료해주고 통증도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이눌린 성분이 어떤것이냐면 도라지를 잘랐을 때 끈적끈적한 성질이 이눌린이라고 하네요.
둘째, 성인병예방에 탁월하다.
도라지청으로 꾸준히 복용할 경우에 간이나 췌장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혈당처리능력을 향상 시켜주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주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유해한 콜레스테롤의 생성도 억제시켜주고 심장의 혈관질환 같은 것들을 예방하는데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세번째, 알레르기 개선에 효과가 좋다.
히스타민이라는 성분은 체내에서 생성되고 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데 이 성분 때문에 코와 기관지에 알레르가 증상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도라지를 섭취하게 되면 이 히스타민 작용을 억제시켜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개선을 해줍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분들은 도라지청을 한번 드셔보세요.
네번째, 염증성질환에 좋다.
항산화,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관절염 같은 염증성질환의 통증을 줄여주는데에 효과가 좋습니다. 관절염뿐만 아니라 통풍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수술 후 회복할 때도 치유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통증도 줄여줍니다.
이외에도 피로회복이나 감기예방에 좋고 뼈 건강에도 좋다고 하네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드시면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청 효능이 좋은 것들이 많네요. 꾸준히 복용하면 이런 효능들을 온몸으로 느낄 수가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효능이 있더라도 부작용이 없지는 않은데요.
도라지청의 부작용은 과하게 섭취할시 구토나 소화불량을 일으킨다는 겁니다. 도라지에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마른기침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포닌 성분때문에 항응고제나 혈전용해제 같은 약을 먹고 계시는 분들은 절대적으로 피하셔야합니다. 과하게만 먹지 않는다면 우리 몸에 훨씬 이로운 작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적정량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도라지는 껍질에 좋은 성분이 많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기보다는 같이 달여서 먹거나 가루로 만들거나 도라지청으로 해먹으면 됩니다. 이상 도라지청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